그는 잔혹한 고문에도 굴하지 않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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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 소장은 감옥의 천장과 벽에 웅얼거리며, 바랄(희망)을 썼다. 시 '묏비나리'다. 훗날 이 시의 일부를 빌려 만든 노래가 지금까지도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. 노래 '임을 위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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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진곡'이다. 백기완 소장은 지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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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림카페에서 열린 <버선발 이야기>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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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버선발 이야기>를 쓴 이유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. "경제의 주인은 독점자본이 아니라 일하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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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자다. 우리들이 간절히 바라는, 우리들의 희망을 대변하는 김진숙 동지를 죽이려는 이명박 (전 대통령)과 조남호(한진중공업 회장)는 사람이 아니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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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시술은 부두의 사제(신부역할)로 있는 보코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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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해 행해진다.